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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굴 종류 소개 2편 굴의 맛은 종류별로 다르다 굴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감칠맛과 입안 가득히 퍼지는 바다향은 대체로 비슷하다. 하지만 굴은 종류별로 독특한 맛을 갖고 있다. 특유의 금속 향을 갖고 있어 첫맛이 날카롭게 느껴지는 굴이 있으며 버터나 크림과 같이 풍부한 단백질의 맛을 내는 굴도 있다. 굴 6종 소개 1.Sydney Rock Oysters (Saccostrea Glomerata) Sydney Rock Oysters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인 토착 굴이다.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에 살며 평균적으로 6~8cm까지 자란다. 성장 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며 3년 정도 자라면 먹는다. 최대 수명은 10년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껍질이 두꺼운 굴로도 유명하다. 껍질이 두꺼워 무게가 많이 나가 채취하기가 .. 2022. 11. 21.
대표적인 10가지의 굴 1편 굴은 와인의 포도와 같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굴을 자주 섭취하지만 굴의 종류마다 맛이 다르다는 사실은 대부분 모르고 있다. 또 같은 지역이라도 수확 장소, 수온, 염도에 따라 매년 맛이 다르다. 이는 와인 제작과정에서 사용되는 포도의 지역별, 연도별 차이와 같다. 심지어 태풍에 의한 영향도 있는데 태풍이 많이 온 해에는 굴 맛이 뛰어나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결국 그 해 최고의 굴은 매번 다를 수가 있다. 전체적인 맛은 유지되지만 작년에 먹은 굴과 올해 먹은 굴은 미묘한 차이가 있다. 품종별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데 맛의 특징이 뚜렷하다. 입에 넣었을 때 처음 느껴지는 맛과 삼켰을 때 남는 맛도 다르며 고유의 독특한 금속 향도 갖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키워지고 소비되는 대표적인 굴은 10가지다. 10.. 2022. 11. 15.
삼배체 굴(triploid oyster)은 무엇인가 소비자의 취향이 변했다 대한민국은 굴 소비가 큰 시장이다. 연간 생산해내는 많은 양의 굴이 대부분 국내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굴에 대한 소비의 방식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 껍질을 완전히 제거한 굴을 선호하던 문화에서 점점 껍질을 반만 제거한 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유럽과 북미에서 섭취하는 방식인데 국내에서도 그 방식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굴이 바로 3배체 굴(triloid oyster)이다. 3배체 굴(triploid oyster) 양식의 발전 3배체는 무균 상태의 번식기능이 없는 염색체의 유전자를 가진 생명체를 말한다. 씨 없는 수박이나 바나나가 이에 해당하는데 굴 품종 개발에도 도입됐다. 기존의 굴은 2배체 굴(diploid oyster)로 번식.. 2022. 11. 9.
프랑스의 굴, 생산지의 특징 1. Normandie 프랑스 굴은 대표적으로 6개의 지역에서 생산된다. 그 특징들도 꽤나 명확해 어렵지 않게 구별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알아볼 생산지역은 바로 Normandie다. Normandie는 프랑스에서 비교적 최근에 형성된 생산지다. 메시백을 이용한 생산기술이 발전하면서 1960년대부터 굴 양식이 시작됐다. 그 기술 덕에 Normandie의 광대한 조간 구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주요 생산지로 떠올랐다. Normandie의 해안은 기본적으로 파도가 강하고 조류의 움직임이 거세다. 바닥에서 배양하는 방식은 거의 불가능하다. 현재 메시백 기술이 제대로 정착하면서 연간 20,000t을 생산하고 있다. Normandie 지역은 바다 위에서 절반 정도 성장을 한 후 바닷물을 이용해 만든 염분 조절..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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