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어귀촌이란?
말 그대로 농어촌 이외의 지역에 사는 사람이 어업인이 되기 위해 농어촌으로 이주를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귀농귀촌이 조금 더 대중적이지만 귀농귀촌만 있는 게 아닙니다.
과거에는 도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은퇴의 개념으로 귀농과 귀어가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새로운 도전, 바다에서 미래를 본 젊은 세대들도 많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연근해 어업뿐 아니라 각종 양식업 등을 봐도 꽤나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사례들이 많다 보니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조금 더 집중되고 있습니다.
귀어귀촌을 하게 되면 귀어업인이 됩니다.
귀어업인의 조건은 위의 사진과 같은데 먼저, 농어촌지역으로 이주하기 직전에 농어촌 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법에 따른 주민등록이 돼있던 사람이 농어촌지역으로 이 주 후 전입신고를 한 사람을 뜻합니다.
귀어귀촌 준비절차
귀어귀촌을 준비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우선은 정보와 기초지식 수집입니다.
아무런 정보 없이 귀어귀촌하겠다는 결심만으로는 쉽지 않습니다.
수산 관련기관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모으고, 유무선 상담을 통해 기초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기관이 귀어귀촌종합센터 https://www.sealife.go.kr입니다.
자세한 사항을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 진행해야 할 것은 관련 교육 사전 이수 및 현장 체험입니다.
교육기관에서 연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어업에도 많은 기술이 필요한데 특히 오랜 경험으로 누적된 기술들이 많습니다.
이는 초보 어업인들이 기관을 통하거나 지인을 통하지 않으면 접할 기회가 없습니다.
기관의 연계를 통해 직접 가서 보고 배우는 방법이 유일합니다.
다음은 업종 선택입니다.
어업에도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대부분 젊은 어업인들은 양식업을 선호합니다.
문제는 양식업이 꽤나 많은 자본이 필요한 비즈니스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여건과 적성, 기술 수준, 자본 수준 등에 적합한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양식인 굴이나 전복과도 같은 양식은 사업 초기에 많은 자본이 들어갑니다.
이어서 해야 할 일은 기술 습득 과정입니다.
관련 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해 알게 된 기술을 완벽하게 체득하는 과정입니다.
어업은 기본적으로 주기가 있습니다.
수산물별 주요 생산시기가 있기에 이에 맞춰 1년 정도는 함께 체험하며 몸으로 습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제 선택할 부분은 지역입니다.
어업은 농업과 달리 지역이 조금 한정적입니다.
서해안을 따라 이뤄지는 어업지역과 동해안 지역, 남해안 지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주요 생산 수산물도 지역별 차이가 있고 지자체별 정책도 차이가 있기에 자세히 알아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도 선택했으면 이제 해야 할 일은창업계획 수립입니다.
이 정도 과정에 왔으면 이미 업종과 수산물은 선택이 된 이후이며 이제 규모를 고려해 지역의 수산사무소나 선도어가에 조언을 구해 실현 가능한 창업계획을 기획합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자금 확보에 집중해야 합니다.
먼저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관련입니다.
https://www.sealife.go.kr/policy/policy1.do
이 링크에 꼭 들어가 보셔야 합니다.
귀어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에 대해 융자를 내주는 지원입니다.
수협자금을 활용해 사업대상자에 신용 및 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해주고 대출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하는 보전사업입니다.
단 어장, 양식장, 어선, 시설장비, 주택 구입 등의 사업내용은 사업 신청자가 결정하며 대출 실행 후 대출금을 활용한 매매 구입 등 계약 시에는 철저한 확인이 요구됩니다.
주택구입자금을 통한 매입, 신축, 리모델링은 읍면동(농어촌지역에 한함) 지역 중 상업지역 및 공업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만 가능합니다.
대상 주택은 연면적 150㎡ 이하로만 가능합니다.
현재 대출금리는 연 2.0%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입니다.
지원한도기준은 창업자금으로 사업대상자 당 3억 원 이내이며 주택구입자금은 7500만 원 이내입니다.
가장 중요한 자금 마련이 해결됐으면 이제 귀어 귀촌은 거의 막바지입니다.
이후 귀어업인이 준비해야 할 과정은 지역주민과의 융화입니다.
아무래도 농어촌지역은 지역민들 간의 유대가 깊습니다.
새로운 사람에 대한 경계도 여전합니다.
최근 들어 많이 좋아졌다는 기사들도 있지만 특유의 텃세는 확실히 존재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을회의 행사, 공동작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장이나 총무와 같은 여러 역할을 맡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귀어귀촌을 하기 전에 간단한 체크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https://www.sealife.go.kr/about/aboutTip.do
이와 같이 여러 과정을 준비해서 귀어 귀촌을 성공적으로 이뤄냅시다.